[080824] 돌잔치 같이 가서 :: 2008/09/03 00:05
8월 24일 엄마 친구 아들 돌잔치 갔을때 입니다. 포크랑 나이프를 들고 좋아하네요. 이날은 그래도 스테이크가 있어서 다행이었는데... 요즘은 바깥으로 같이 나가면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. 계란이 음식에 정말 많이 활용되더군요.
쉽게 먹을 수 있는 빵이나 과자,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들어가고, 다른 음식들은 맵거나 자극적이어서 서윤이가 먹기 쉽지 않죠. 서윤이가 그나마 잘먹는 고기 아니면 먹일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. 그래도 어떨 경우는 과자나 아이스크림, 빵을 조금씩 줄 때도 있는데, 그런 날은 어김없이 자기 전에 상처가 날 정도로 몸을 긁어댑니다.
어떻게 보면 불쌍도 해요. 케익 사진이나 과자 사진 보고, "나도 나중에 이거 먹을 수 있지", "계란 들어가서 못 먹지", "아토피니까 못 먹어" 하는 것을 보면 참 안스럽습니다.
이 날의 주인공이었습니다. 잘 생겼네요.
자동차에 타보겠다고 태웠는데, 사진을 찍자고 하면 어김없이 무표정...서윤이는 평소에도 다소 무표정한데, 사진기를 들이대면 더 그렇네요. 그래도 끊임없이 아빠는 사진기 들이댑니다. --;
돌잔치끝나고, 돌상 옆의 곰 인형이랑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.
돌잔치를 잠실에서 해서, 근처 롯데월드에 서윤이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. 그러나, 별로 안 좋아했어요. 사진 찍기 싫다고 빨리 나가자고 했습니다. 무료 입장 가능했던 아빠만 서윤이랑 같이 1시간 정도 들어갔다 나왔습니다. 좀 덥기도 했고, 서윤이가 별로 안 좋아해서...^^; 그런데, 나와서 엄마랑 얘기하는데 "재미있었다"고 하네요. 아직 "재미"가 뭔지 모른다는 엄마아빠의 결론이었습니다.
그리고, 다시 근처의 교보문고에서 2시간 정도 책을 봤습니다. 이 날은 읽어달라고 하기보다 자기 혼자 책 보겠다고 많이 그랬습니다. 아직 글자도 못 읽지만, 그림은 재미있나봐요. 요즘은 뽀로로 동영상은 싫어합니다. 너무 많이 봤는지 이제 절대 안봐요. 그래도 책은 열심히 보네요.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