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80907] 일요일, 놀이터에서 :: 2008/09/11 00:28
지난 일요일 집에서 엄마아빠랑 있다가 아빠가 놀이터로 서윤이를 데리고 갔었죠. 늦더위에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이었지만, 서윤이는 신나게 잘 놀더군요. 미끄럼틀도 잘 타고, 계단도 잘 올라가고,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기도 하죠. 아직 그네는 혼자 못타지만, 앉혀서 밀어주면 그네도 잘 탄답니다.

열심히 미끄럼틀을 타다가 잡기 놀이하자고 열심히 뛰어다니고, 땀을 뻘뻘 흘리다가도 다시 잡기놀이하자고 합니다. 더워서 볼도 발그레해졌죠. 아래 사진은 아빠 사진 찍지 말고 자기 뒤에 와서 빨리 줄 서라고 하고 있었습니다. 자기 뒤에 미끄럼틀 타야된다고 하네요.

물론 힘들면 시소나 탈 것에 앉아서 쉬기도 합니다.
1년전에는 놀이터에서 잘 놀지도 못하고, 놀더라도 금방 가자고 하곤 했는데, 이제 놀이기구도 잘 타고 노는 시간도 많이 길어졌습니다.
놀다가 가게에 먹을 것 사러갔습니다.
서윤이가 열심히 신나서 들고 오는 것은 뭘까요? 양갱입니다. 그래도 양갱은 첨가물도 거의 없는 편이고 서윤이가 먹어서 잘 긁지도 않네요. 그래서 서윤이도 자기가 먹을 수 있는 것인줄 알고 있습니다. 원래는 고기 사러 갔었는데, 신나서 서윤이가 들고오는 양갱과 콜드 쥬스 그리고 추파춥스 사탕까지 사줬네요.(사탕은 먹으면 좀 긁는 것 같습니다. 많이 먹지는 않지만요)
이렇게 2시간 3시간씩 노니 주중에 엄마는 놀아주다 지치곤 한다네요. 하기야 아직도 더운데. 서윤이만 지칠줄 모릅니다.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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